🎬 카모메식당에 익숙한
**산의 톰씨**
– 아무 일도 없었지만,
마음이 움직였다.
고양이 한 마리가
산에서 왔다.
주인도 없고,
집도 없고,
툭 나타났다 사라지고,
멀찍이 앉아 있다가
슬며시 다가왔다가,
그러다 또 사라지는.
영화는 이 고양이를
**“톰씨”**라 부른다.
부부는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 왔다.
그들의 나날 속에
조용히 **톰씨**가 스며든다.
사건도,
설명도,
명확한 감정도 없는 이야기.
하지만
조용히 쌓이는 시간과 계절들이 있다.
보다 보면
**‘위로’**라는 말도
조심스러워진다.
그저 곁에 있는 것.
그게 전부일 때도 있다는 걸,
**톰씨**는 조용히 알려준다.
---
카모메식당처럼
하루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가 주는 **비워진 여백**이 익숙할 것이다.
말보다 공간,
설명보다 시간.
고양이와 함께 사는 시골의 계절,
그리고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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