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ranger Than Paradise (1984)
감독: 짐 자무쉬
흑백 / 미국 / 드라마
신세계.
뉴욕.
사촌 에바가 불쑥 찾아온다.
처음엔 불편했던 동거.
그러나 떠날 무렵엔 이상하게 허전하다.
‘1년 후’
윌리와 친구 에디는 에바를 찾아
무작정 클리블랜드로 간다.
함께 떠난 플로리다.
방향 없는 여행.
끝내, 모두 흩어진다.
—
미국은 그들에게 천국이 아니었다.
도착해도 낯선,
머물러도 허전한.
그저 계속되는 이방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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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
“정말 웃긴다.
새로운 곳에 왔는데,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그 허무함이 오래 남는다.
흑백의 공기, 침묵의 거리.
짐 자무쉬의 영화는
느리게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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